써레질과 황로 어제는 꽃눈이 내렸다. 비가 그치고 바람이 불더니 산벚나무 꽃잎이 바람타고 내렸다. 하루 종일 기계 소리가 시끄럽다. 앞 논에서 써레질을 한다. 써레질할 때면 황로가 모여든다. 먹을 것이 저절로 나오기 때문이겠지. 개구리 한 마리를 잡았다. 좀 커서 몇 번을 삼키려 해도 잘 넘어가지 않는다. 꿀꺽 삼키고 목을 움츠렸다 폈다 몇 번을 거듭한다. 이젠, 아무 일 없는 듯 시치미를 뗀다. 더보기 패랭이꽃 그림책버스 에 이야기 손님으로 초대 받아 다녀왔다. 박경리선생이 를 쓴 옛집에서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눈 것은 내용보다도 사랑방 같은 분위기가 좋았다. 한 귀퉁이에 자리 잡은 는 낡아빠진 버스다. 밖은 그림을 그리고 안에는 책을 창가에는 아이들 작품도 걸어놓고.. 우리 아이들 꿈을 찾아 달린다. 더보기 2009 볼로냐 도서전2- 아름다운 거리 도서전 참관을 마치고 이곳저곳을 다녔다. 버스를 타고, 하루는 로마를 걷기도 하고. 볼로냐에서 씨에나로 이동하면서 중세도시로 남아 있는 씨에나 씨에나성당 앞 상점 오르비에또 수제 아이스크림 하나 물고 로마를 걷고 나폴리 - 2인용 자동차 나폴리 - 집집마다 휘날리는 빨래 폼페이 앞 상점 더보기 이전 1 ··· 46 47 48 49 50 51 52 ··· 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