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이 까치 단합대회 까치가 수십 마리씩 무리지어 하늘을 날고 논에 앉아 낟알을 먹는다. 더보기 앞 논에 다시 날아든 쇠기러기 12월 26일 늦은 네 시쯤 아침에 이어 쇠기러기가 집 앞 논을 찾았다. 처음에는 백 마리쯤 수십 마리씩 이어 날아든다. 까치도 질세라 무리지어 하늘을 난다. 얼마 지나지 않아 논에는 어림잡아 오백 마리쯤 몰려들었다. 날이 어둑어둑해서야 먹는 것을 멈추고 쉴 곳으로 날아갔다. 더보기 크리스마스 선물 크리스마스 아침 철원, 문산 주변에서 보던 독수리가 앞산 하늘을 열 마리 남짓 날았다. 다음날 아침 작업실 위로만 날아다니던 쇠기러기가 눈짐작으로 삼백 마리 정도 지난해보다는 엿새 늦게 앞 논에 앉아 낟알을 먹었다. 임진강 하구, 한강 하구를 지나다니며 늘 보던 독수리, 쇠기러기지만 방안에 앉아 보는 것은 또 다른 기쁨을 준다. 더보기 이전 1 ··· 48 49 50 51 52 53 54 ··· 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