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드름 눈물 눈 덮인 들판에서 쇠기러기는 먹이를 찾아 뒤뚱 걸음을 걷고 처마 밑에 열린 고드름은 매서운 추위가 아쉬울까! 뚝뚝, 눈물을 흘린다. 더보기 물까치 까치보다 흔하지는 않지만 시골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물까치. 잿빛, 흰빛, 검은빛, 푸른빛이 상큼하고 푸른 긴 꼬리가 매력이 넘친다. 과악 곽 과악 쏙 빠진 모양새와는 달리 아주 괄괄하게 운다. 더보기 조금씩 날씨가 풀리다. 요즘도 밤에는 영하 10도를 오르내리지만 꽁꽁 얼어붙었던 한강하구와 임진강하구가 조금씩 녹고 벌판을 두껍게 덮었던 눈이 볕바른 곳부터 서서히 녹는다. 바닥이 드러나면서 쇠기러기 몇 마리가 앞 논을 찾았다. 더보기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