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아침
철원, 문산 주변에서 보던 독수리가
앞산 하늘을 열 마리 남짓 날았다.
다음날 아침
작업실 위로만 날아다니던 쇠기러기가
눈짐작으로 삼백 마리 정도
지난해보다는 엿새 늦게 앞 논에 앉아 낟알을 먹었다.
임진강 하구, 한강 하구를 지나다니며
늘 보던 독수리, 쇠기러기지만
방안에 앉아 보는 것은 또 다른 기쁨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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