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빙애여울 두루미 많은 사람이 두루미 하면 강원도 철원을 떠올린다. 하지만 연천군 임진강에도 철원 못지않게 많다. 독수리 하면 철원을 떠올린다. 하지만 연천에도 두루미 독수리뿐만이 아니라 쇠기러기, 비오리, 쇠오리 같은 겨울철새가 수없이 온다. 연천군 중면에는 독수리부대가 있는데 독수리가 많이 와서 지어진 이름이란다. 독수리부대 쪽으로 가면 민간인통제구역으로 들어가는 검문소가 있다. 주민등록증을 맡기고 조금 올라가면 탐조대가 설치되어 있는 장군여울이 나오고 조금 더 가면 빙애여울이 있다. 빙애여울은 물살이 빨라서 아무리 추워도 얼지 않는다. 빙애여울에는 무리지어 쉬고 있는 두루미, 재두루미가 늘 있다. 가만가만 다슬기 따위를 잡아먹는 두루미, 재두루미도 많다. 여울에 앉아 깃털을 다듬고, 머리를 파묻고 쉬다가도 뚜룻 뚜룻.. 더보기 가시 위를 걷는 청개구리 어쩌다 빗소리 그치고 하늘이 밝다. 지난 가을 떨어지다 울타리에 걸친 밤송이 위를 청개구리가 걷는다. 금방이라도 가시에 찔려 살갗이 터질 것 같은데 어기적어기적 잘도 걸어간다. 거미줄엔 빗방울 열리고 빗방울 기운 맞고 바위취 피고, 비비추 피어난다. 훌쩍 큰 꺽다리 참나리는 잎겨드랑이에 구슬 같은 씨앗을 가득 안고 있다. 더보기 날아오를 채비를 하는 어린 백로들 어미 백로들이 00저수지 옆에 둥지를 틀고 새끼를 키워냈다. 어린 백로들이 둥지 밖으로 나와 날갯짓 연습을 하며 날아오를 채비를 한다. 더보기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