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겨울에 다녀온 뒤로 3년 만에
물풀로 뒤덮인 우포늪을 다녀왔다.
갈 때마다 느낌이 다르다.
어느 때는 태풍이 물풀을 몽땅 쓸어버리고
어느 때는 제방이 무너져 새로 쌓고
겨울이면 온갖 철새로 북적인다.
이번에는 물풀이 늪을 뒤덮었지만
연, 수련, 가시연 따위는 볼 수 없었다.
잔잔히 덮여있는 물풀 사이로
강물처럼 빠르게 흐르는 물살을 보면
살아 있는 것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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