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나무에 우굴 거리던

무당벌레애벌레는 다 어디로 갔을까?

무궁화나무에 진딧물이 줄어들면서

서로 잡아먹고, 개미에게 잡혀가고,

번데기마저 갉아 먹혔다.


종령애벌레가 되면서 차츰 무궁화나무를 떠났다.

옆 풀숲으로, 다른 나무로 옮겨가 번데기가 되었다.

애기똥풀에, 쇠뜨기에, 환삼덩굴에, 개망초에

멀게는 무궁화나무와 십 여 미터 떨어진

앵두나무와 국수나무까지 가서 번데기가 되었다.



하나 둘 날개돋이를 해서 무당벌레가 되어 날아간다.

하지만 날개돋이를 하다가

날개를 다쳐 날지 못하는 녀석도 있다.

날개돋이를 하다가 날개가 걸려

번데기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죽은 녀석도 있다.






알에서 깨어나

몇 퍼센트나 무당벌레가 되어 날아갈까?





'자연을 사진으로 담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락하늘소  (0) 2009.08.12
우포늪을 다녀오다.  (0) 2009.07.31
무당벌레  (0) 2009.06.08
쌍살벌  (0) 2009.05.28
무당벌레 애벌레  (0) 2009.05.26
앞 논에 날아든 황로 백로  (0) 2009.05.19

Posted by 곰태수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