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든 동식물이든
삶과 죽음이 뜻대로 되지는 않는다.
아주 작은 실수로 목숨이 위태로워지기도 하고
어처구니없는 사고로 목숨을 잃기도 한다.
눈에 띄지 않게 몸 색을 검게 바꾸고 있는 청개구리
어떻게 해서 이렇게 됐을까?
환삼덩굴 줄기에 있는 가시에 걸려 빠져나오지 못하는 지렁이
어쩌다 죽은 참개구리 한 마리
개미떼가 몰려들고 벌 한 마리가 눈치를 보며……
거미줄에 칭칭 감겨 거미에게 먹힐 벌레와
무당거미가 체액만 빨아먹고 남긴 벌레 껍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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