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 요즘 시골에서도 보기 힘든 제비가 동네 가게 천막 밑에 둥지를 틀고 알을 낳고, 알에서 새끼가 깨어났습니다. 부지런히 먹이를 물어다 날으고 노란 주둥이를 쫙쫙 벌리며 받아먹는 제비를 참 오랫만에 봅니다.(2008.5.31.) 더보기 뱀 허물 올해 들어 앞마당에서 뱀을 보고 세 번 놀랐다. 첫 번째는 채소를 심으려고 호미로 풀을 뽑는데 호미 끝을 스치며 꽃뱀이 두더지굴에서 기어나왔다. 두 번째는 마당에 있는 지하수 뚜껑을 들췄는데 뚜껑 밑에 꽃뱀이 몸을 둘둘 말고 있었다. 세 번째는 상추를 뜯으러 마당으로 계단을 내려가는데 내딛는 발 앞에 황구렁이가 구불구불 길게 있었다. 세 번 모두 놀랄 틈 없이 사라졌지만 놀란 가슴에 숨 죽이고 한참을 서있었다. 더보기 딱새 딱새 부부가 나무판넬을 쌓아 놓은 틈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부부(암,수)가 쉼없이 번갈아 가며 새끼에게 먹이를 물어다 줍니다. 어느 때는 벌레 한 마리 어느 때는 곤충 애벌레 서너 마리를 물고 울타리에 앉아 둘레를 살피다가 새끼가 있는 둥지로 날아갑니다. 딱새 암컷 딱새 수컷 더보기 이전 1 ··· 57 58 59 60 61 62 63 ··· 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