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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궁시렁

모내기


탈탈탈탈탈탈

기계소리를 내며 모내기를 한다.

이젠, 동네 사람 모여 서서

흥겨운 소리에 맞춰

못줄에 맞춰 모를 내고

논두렁에 둘러 앉아 새참을 먹으며

막걸리 한 사발 들이키는 것은 보기 힘들다.

기계가 편한 줄은 알지만

종종 옛 모습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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