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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생명을 그리고

도토리

참나무 열매 도토리

다람쥐가 먹고

반달가슴곰이 먹고

때론 벌레 먹어 썩기도 하고

사람이 도토리묵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다 나누어 먹고 남은 도토리

다시 참나무로 자라나

열매 맺을 날 기다리며

물을 머금어 뿌리를 내리고

겨울을 견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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