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산 썸네일형 리스트형 투구꽃과 꽃무릇 구월에서 시월로 넘어갈 때면 떠오르는 꽃이 있다.꽃모양이 투구를 닮은 투구꽃, 꽃빛깔 또렷한 꽃무릇이다.꽃모양도 남다르고 꽃빛깔도 아름답지만 아주 강한 독을 품은 풀이다. 집 뒤 산기슭에 핀 투구꽃 집 뒤 산기슭에 핀 투구꽃 진보랏빛 투구꽃은 해를 거르지 않고 집 뒤 산기슭에 핀다.말린 덩이뿌리는 강한 독이 있어서 예전에 사약 재료로 썼다 한다.독을 걷어 내는 약재와 함께 쓰면 우리 몸에 이로운 약이 된다 한다. 요즘 들어서도 투구꽃 달인 물을 먹여 사람을 살해한 일이 있다.덩이뿌리를 말린 약재를 초오, 토부자라고도 하는데어릴 적 기억에는 토부자를 잘못 먹어서 몸과 정신이 나빠진 동네 어른이 있었다.사실은 꽃잎처럼 보이는 것은 꽃받침이고 꽃은 그 안에 숨어 있다.어찌되었든 매해 가을에 볼 수 있는 것만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