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생명을 그리고
엽낭게
곰태수
2010. 7. 5. 17:26
서해안 모래갯벌이 있는 해수욕장에 가면
콩알만 한 모래덩어리를 흔히 볼 수 있다.
모래갯벌에서 달랑게와 모여 사는 엽낭게가
모래 속 양분을 걸러먹고 내뱉은 모래덩어리다.
엄지손톱만 한 등딱지가 둥글고 아래쪽이 불룩해
마치 조선시대 장신구인 엽낭 같아 붙여진 이름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