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 궁시렁
앞마당에 고양이
곰태수
2008. 10. 19. 16:10
햇살 따스한 날 앞마당에
고양이 한 마리가
가만가만 풀을 누르며 자리를 잡는다.
해가 좋아서 일까?
보고있던 나랑 눈이 마주친다.
날카롭고 반딱반딱한 눈으로
눈 싸움을 한참 한다.
슬금슬금 울타리를 벗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