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사진으로 담고
전주천
곰태수
2010. 12. 14. 14:51
천안에 내려갈 일이 있어서
잠시 짬을 내 전주천을 다녀왔다.
전주 시내를 흐르는 전주천은
다른 도시를 흐르는 개천과 크게 다르지 않다.
곳곳에 둑을 쌓고 산책로도 만들어 놓았다.
그렇지만 한가로운 느낌이 들었다.
이미 새에게 사람이 익숙해 진 것일까?
웬만큼 다가가도 그저 자기 할 일을 한다.
쇠오리, 흰뺨검둥오리가 먹이활동을 하고 깃털을 다듬고
백할미새는 암수가 사랑싸움을 하며 실랑이를 벌인다.
깜빡, 여유를 맛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