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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벌레

무당벌레와 이십팔점무당벌레 무당벌레 날개돋이 - 오른쪽 - 갓 번데기가 되어 빛깔이 옅은 무당벌레 번데기 왼쪽 - 시간이 지나서 빛깔이 짙어진 무당벌레 번데기 가운데 - 갓 날개돋이를 해서 속날개를 말리는 빛깔이 옅은 무당벌레 올해 들어 집 둘레로 까마중이 무더기로 돋아났다. 어릴 적 검게 익은 까마중 열매를 따먹던 생각이 나서 그대로 두었다. 까마중이 자라면서 까마중 이파리를 갉아먹는 이십팔점무당벌레를 자주 보았다. 장맛비가 지나간 뒤 까마중은 허리춤까지 자랐다. 할 수없이 까마중을 베었다. 까마중 이파리를 갉아먹고 짝짓기 하는 이십팔점무당벌레 그런데, 베어낸 까마중에는 노란빛 이십팔점무당벌레 애벌레와 번데기가 우글거렸다. 베지 않은 까마중을 들여다보니 무더기 무더기로 알을 낳아놓았다. 까마중 이파리 뒷면에 낳아놓은 노랗고 길쭉.. 더보기
겨울나기 겨울잠을 자는 참지렁이, 꽃뱀, 다람쥐 우리나라 겨울 날씨를 오래전부터 삼한사온이라고 했다. 하지만 요즘은 느닷없이 봄 날씨 같다가도 갑자기 추워지기도 한다. 그래서 어느 때는 겨울에 계절을 잃은 봄꽃이 피기도 하고, 지난해는 내가 있는 작업실은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는 날씨가 한 달이 넘게 이어져 뒤뜰에 있는 무궁화나무가 얼어 죽었다. 아무리 겨울 날씨가 변덕을 부린다지만 겨울은 겨울이다. 겨울이 오면 길러서 지리산에 풀어놓은 반달가슴곰이 겨울잠에 들어갔는지가 방송을 타고 흘러나온다. 겨울잠하면 젖먹이동물이나 개구리를 떠올리지만, 춥고 살기 힘든 겨울을 나려고 저마다 지혜를 짜내는 것은 곤충이나 식물도 마찬가지다. 겨울잠을 자는 참개구리 자연에서 동물은 추위와 겨우내 모자라는 먹이를 견뎌내야 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