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날 정자나무 그늘 아래 두런두런 모여앉아

우물물에 담가두었던 수박 한 통 깨먹을라 치면

맴 맴 맴 맴 맴 맴

맴 맴 맴 맴 매에

우렁차게 울려 퍼지는 참매미 소리는

우리 속을 다 시원하게 한다.


요즘 도시에서

밤에 시끄럽게 울어대는 매미 소리 때문에

잠 못 이룬다고 말이 많다.

어떤 이는 도시 소음 때문에 더 크게 운다고 하고

어떤 이는 지구온난화로 매미애벌레 생존율이 높아져서

많은 매미가 울어서 그렇다고 한다.


하지만 여러 해 땅속에서 살다가

날개돋이를 하고, 길어야 한 달을 살면서

짝을 만나 종족을 유지 하려고

애타게 우는 수컷 매미를 헤아려주면 어떨까?!



'자연 생명을 그리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까치  (0) 2010.02.08
서해비단고둥  (0) 2009.08.28
참매미  (0) 2009.08.12
각시붓꽃  (0) 2009.05.10
지렁이  (0) 2009.03.04
칼잎용담  (0) 2008.09.30

Posted by 곰태수

댓글을 달아 주세요